2010년 12월 11일 토요일

공대생 AI 관리 매뉴얼

공돌/공순 AI 관리 매뉴얼.
1. 화나면 정확하게 왜 화 났는지 바로 말한다. 치사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유치한 것 같아도 무조건 찬찬히 설명한다. 이왕이면 다음의 구조를 따르면 더 효과적이겠다:
ㄱ) 화 난 상태 알림
ㄴ) 옆에 앉아서 왜 화 났는지 들어주기를 원하는지, 아니면 달래주기를 원하는지, 아니면 안 건드리기를 원하는지 선택하여 알림
ㄷ) 왜 화가 났는지를 설명하고, 화난 상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 주었으면 좋겠다도 설명
ㄹ) 원하는 행동 변경 사항이 있으면 그것 역시 알림.

긴 것 같지만 30초 내에 끝낼 수도 있다: "나 네가 내 기분 안 알아줘서 엄청 화 났어. 난 안 좋은 일 있어서 너랑 같이 있고 싶었는데 넌 친구들이랑 놀러 갔잖아. 그래서 너랑 말 하고 싶지 않아. 그러니까 한 시간 있다가 내 기분 풀 수 있는 방법 생각해서 내 기분 풀어줬으면 좋겠어. 그리고 앞으로 내가 정말 기분 안 좋다고 하면 이왕이면 나를 더 우선 순위로 해줬으면 좋겠어."

화 났다는 거 알아주겠지 하면 큰일난다. 화 났다는 거 말 안하고 무시 모드로 들어가도 안 통한다. 성질만 내고 왜 성질 났는지 말 안 해도 별 효과 없다. '사랑하면 그 정도는 알겠지' 해도 안 된다. 그리고 최고로 효과 없는 말은 '날 사랑하면서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그 다음은 '네가 뭘 잘못했는지도 몰라!!?' 이다. 말 안 했는데 어떻게 아는가. 외계인 데리고 살면서 교육시킨다 생각하삼. 설명만 잘 해주면 곧잘 듣는다.

2. 애인님이 '네 말 그건 틀렸다고 생각해'라고 하는 건, '이 원피스는 빨간색이야', 혹은 '하늘은 파란색이야'와 그리 다르지 않다. 당신이 멍청하다고 말하는게 아니라 방금 한 말이 틀렸다고 보고한 것이다. 인신공격이라고 생각하지 말자. 만약 무조건 내 편을 들어주기를 바란다면 이야기 하기 전에 먼저 부탁한다. '나 지금부터 내 친구랑 싸운 얘기 할 텐데, 네가 생각하기에 내가 오버했다고 생각들더라도 최소한 오늘 만큼은 무조건 내 편 들어줘야 돼.' 정도로. 아니면 룰을 정해도 되겠다. 둘만 있을 때에는 몰라도 다른 사람 있을 때에 '그건 비논리적이다/말 안 된다'고 따지지 말라고.

3. 다리 긴 사람 있고 다리 짧은 사람 있다. 다른 사람과 교류가 많이 필요한 사람 있고 안 그런 사람이 있다. 아무리 사랑하고 좋아하고 하지만 공대생들은 평균적으로 '타인과의 관계 지향 지수'가 낮으므로 전화, 메세지 등을 귀찮아 할 수가 있다.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일 하는데 방해받기 싫어서이다. '이제 사람들과 어울리는 모드'로 모드 전환 해야 말도 많아지고 사회적이 되는 공대생들 많다. 그렇다고 해서 사랑 안 하는 거 아니다.

4. xy 축이 있는 그래프에서 가로로 쭉 뻗은 선을 그려보자. 바로 그것이 공대생이 생각하는 '사귐/관계'이다. 서로 감정을 확인하고 사귀기로 되었으면 쭉 그렇게 나가면 되는 거다. 딱히 특별한 일이 없으면 감정불변이다. 그런데 그 선이 갑자기 아래로 뚝 떨어지면 (당신이 화를 낸다던지) 공대생은 '앗 사고가 일어났구나 원인을 알아내어 시정해야지'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왜 화났는지 물어보고, 뭘 어떻게 해 줄까한 다음에 '하루에 전화 두 번/ 비싼 선물' 정도의 해결책을 받아내어 그 해결책대로 하면 다시 예전의 이상적인 연애선으로 돌아갈 거라 생각한다. 아무런 변화가 없으면 예전 그대로이다. 계속 사랑하는 거다. 고장 안 난 기계 고칠 필요 없지 않은가. 그러므로 공대생에게는 '성공적인 관계 지속을 위해서는 주기적인 점검 및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고 공지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 공대생은 '점검 및 업그레이드' 요소도 포함시킨다.

5. 부하를 견디고 견디다가 툭 부러지는 타입이 많다. 신경질/짜증 잘 받아준다고 해서 이 남자 날 사랑하는구나 믿지 말자. 어느 정도 한계에 닿을 때까지 늘 잘 해주던 그 남자, 어느날 툭, 하면서 더 이상 널 보지 않겠다고 하면 그건 완전 끝난 거다. 매 번 받아 줄 때마다 그 남자는 사랑하니까 뭐든지 받아들일 수 있다 맹세한게 아니라, 계산을 했다고 보면 된다. '나 이거 견딜 수 있다? 오케. 좋아하는 마음이 크다. 넘어가자.' 그러나 그런 계산이 반복되면서 부하가 심해지고, 그러던 어느날 좋아하는 마음은 부하를 감당하지 못하게 된다. 딱 거기까지가 한계라 생각했던 남자이므로 맺고 끊는 거 확실하다. 절대로 만만하게 생각하지 말자.

6. 피드백을 해주자. 잘 한다고 칭찬하면 기억해서 꼭 다시 한다. 마음에 안 드는 건 마음 안 상할 정도로 꼭꼭 지적하면 시정된다. 잘 이용하자.

7. 장난감 값 (차, 카메라, 컴퓨터, 스포츠, 그 외 덕후 액티비티) 이 꽤 지출될 수 있다. 이거 적당히 관리해주지 않으면 집안 살림 거덜낼 수 있다.

결론: 처음에 익숙해지기가 힘들지만, 공대 애인은 보통 훈련시키는 보람이 있다.
당신의 요구사항을 납득 시킬수만 있으면 그들은 군소리 없이 잘 따라오는 편이고, 감정적으로 안정적이며 쉽게 변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감정적으로 저렴하며 (...) 튜닝 가능한 남자를 원한다면 공대생 애인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남편감으로는 정말 나쁘지 않다.
성실한 편이고, 친구들과 어울리거나 회식이다 뭐다 해서 사람들과 늦게까지 술마시는 타입도 다른 분야보다 덜하고,

도박이나 바람 대신 장난감만 좀 마련해주면 집에서 조용히 논다.
 그러나 당신이 정확하게 뭘 원하는지 모른다거나, 싫은 소리를 못한다거나, 이래저래 해달라는 부탁은 치사해서 하기 싫고, 남자가 알아서 해주길 원한다거나, 안정적인 관계는 재미 없다거나, 사랑의 증표를 끊임없이 원한다거나, 죽어도 다른 사람들 휘어잡은 칼수마 남을 원한다 하면 ... 공대생은 보통 비추다;



출처 : http://theonion.egloos.com/4537590

2010년 12월 3일 금요일

윈도우7, xp 를 멀티부팅하고 싶은 중생들을 위한 포스팅

1. 가장 편한방법은
XP를 설치하고 그뒤에 윈도우7을 설치한다
(이러면 그냥 자동으로 멀티부팅이 된다함.)


하지만... 윈도우7을 쓰고 있는 도중에
XP를 설치하여 멀티부팅하고 싶은 중생들은 다음을 보면 된다.

일단 기본적으로 윈도우7에서 XP를 설치하면...
윈도우7을 포맷하지 않았을지라도 XP로만 부팅이 된다. (오 쉣...)


일단 xp를 설치하기전에 앞서...

윈도우키 + R 을 눌러
diskmgmt.msc
을 입력하고 디스크 관리 창을 띄워보자..
시스템 예약 파티션이 있는지 없는지를 보면된다.
없다면... 그냥 XP를 설치하고

시스템 예약 파티션이 있다면 해당 히든 파티션에 우클릭을 해서
'드라이브 문자 및 경로 변경'을 클릭 후 이름을 부여하도록 하자
본인은 F: 로 할당하였다 (...)


그리고 이제 XP를 설치하자.


XP CD를 넣고 부팅을 하면 F: 로 할당했던
아마도 시스템 예약 파티션이 C: 가 되어 있을것이다.
(내가 해본 4대의 컴퓨터에서는 모두 그렇게 됐음)
따라서 여기에는 XP를 설치하면 안되고...
따라서 윈도우 7도 C:가 아닌 다른 드라이브로 변경되어 있을테니...

알아서 잘 설치하도록 하자 (....)

설치가 완료되면.. 리붓을 할때
윈도우7로 부팅할래? XP로 부팅할래?
따위를 묻는 멀티부팅 창따위는 존재하지 않고 바로 XP로 부팅된다.

원인을 말하자면 못할것도 없지만.. 귀찮으니 패스
(궁금하면 알아서 구글링 ㄱㄱ)

본인은 XP를 설치한 드라이브 이름을 D: 라고 정했다.
따라서 앞으로 D: 라는 말이 나오면 XP 드라이브라고 생각하면 된다...

bootsect.exe 를 받아야 하는데... 여기는 파일첨부 따위 되지 않는구나 -_-
따라서

링 to the 크

를 다운받고 루트에 저장하도록 하자

윈도우키 + R
cmd
cd\

하여 D: 루트로 이동후

bootsect /nt60 sys /mbr

를 치고 재부팅을 하면 이젠 멀티부팅 여부 따위를 묻지 않고 윈도우7로만 부팅이 된다.


이제 윈도우 7로 부팅하고

윈도우메뉴 -> 모든 프로그램 -> 보조프로그램 -> '명령 프롬프트'
우클릭후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하자.


그리고 아래 명령어의 4줄을 치면 된다.

bcdedit /create {ntldr} /d "Windows XP"
("Windows XP" 는 멀티부팅에 나올 이름으로.. 아무거나 설정해주면 ㅇㅋ)

bcdedit /set {ntldr} device partition=F:
(여기서 F: 는 윈도우7에서 시스템 예약파티션의 이름. 만약 예약 파티션이 따로 없다면
윈도우7 설치 파티션의 이름 보통 C: 이니 C: 일경우는 아래와 같이...
bcdedit /set {ntldr} device partition=C: 가 될 것이다.)

bcdedit /set {ntldr} path \ntldr


bcdedit /displayorder {ntldr} /addlast


이러고 재부팅하면
멀티부팅 메뉴가 나온다.
우왕ㅋ 굳ㅋ

저것들이 뭐하는거길래 멀티부팅을 가능케 하는건지 궁금하면 알아서 찾아보도록 한다.
조사하면 다나온다.

뭐.. .easyBCD라는 툴도 있긴하지만..
한번쓰고 필요가 없는 프로그램을 까는걸 난 별로 안좋아해서..



2010년 11월 29일 월요일

수 많은(?) 맥북에어 구매자가 그렇듯이...

나 역시 이쁜 파우치or케이스 나오기전까지
사용할 파우치는...




서 to the 류 to the 봉 to the 투


얇기 비교용으로 카메오 출연해주신 담배갑님께 언제나 감사를...





구입처 : 영풍문고 고대점
가격 : 800원

맥부욱 에어가 왔다...

개봉기 뭐 이런건 귀찮아서 못쓰겠고...

나보다 사진 좋은걸로 잘 찍고 잘 써놓은사람도 많고...

그래서 그냥 난 기념으로...



25일 만에 받았지만...
감동에 버거워 비닐조차 뜯지 않은채로 찍었다가 반사된 나 -_-


비닐뜯고 다시 ㅡㅡ;



11인치니까.. 옆에 크기비교용으로 담배갑... -_-;



여기 어딘가에 MBA가 있다는거... 뭐... 다들 알테지만...

귀찮으니 여기서 끝!

2010년 11월 24일 수요일

이성 친구를 사귈 때 가장 중요시하는 것으로 성격을 꼽았다.

대학생들이 이성 친구를 사귈 때 가장 중요시하는 것으로 성격을 꼽았다.

중간생략

이성을 볼 때 가장 먼저 보는 것 또한 남학생과 여학생은 크게 달랐다.
여학생은 성격(28.8%), 느낌(17.3%), 외모(16.7%), 키(12.8%), 스타일(9.6%), 장래성(5.1%), 경제적 능력(5.1%), 학벌(1.3%), 몸매(0.6%) 순으로 나타났다.

누굴 바보로 아나 ㄱ-....

느낌, 키, 스타일, 몸매 = 외모로 보았을때,
성격 28.8 <<<<< 넘사벽 <<<<< 외모 57%



아참...

성별에 따라 이성 친구의 조건은 다소 달랐다.
여학생은 성격(29.0%), 경제적 능력(15.3%), 장래성(13.0%)을 중요하게 여겼다.

이라던데... 이젠 대학생도 이성친구 볼때 경제력 + 장래성 = 28.3%을 보는 시기..
(아무리 봐도 뻥같음....)


아 나 여자까는거 아님여... 기사까는거임..

당연히 남자는..
조건 : 남학생은 성격(28.0%), 외모(20.6%), 몸매(14.2%)를 많이 꼽았다.
가장먼저 : 남학생은 외모(37.5%), 성격(18.8%), 몸매(17.7%), 느낌(11.5%), 스타일(5.2%), 키(4,2%), 장래성(1.0%), 순으로 조사됐고 학벌은 단 한 명도 꼽지 않았다.

로 외모가 1위인거 알고 있음 :-)
(조건 : 외모 + 몸매 = 34.8%,
가장먼저 : 외모 + 몸매 + 느낌 + 스타일 + 키 = 76.1%)
우왕!

이래서 당신은 asky 인거임.

아 맞다 나도 없지...




2010년 11월 23일 화요일

2010년 11월 17일 수요일

폐활량 6820cc의 비밀... - 이 xx 장난쳐?


이봉주 8450
박태환 6820
이정수 5140
박지성 5000


8450 - 6820 = 1630 차이 --> 크게 뒤지지 않는 수치
6820 - 5140 = 1680 차이 --> 훨씬 앞선 것
6820 - 5000 = 1820 차이 --> 훨씬 앞선 것



1630 뒤진건 크게 뒤지지 않는 수치고
1680, 1820 앞선건 훨씬 앞선것.

ㅅㅂ 장난쳐? 설마... 기자가 산수 개념이 없는건 아닐꺼고...

빠는것도 정도껏 ^^*

출처 :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01117500007

ps. 전 박태환 까 아님니다.. 물론 박태환.. 잘했죠. 금메달 3개나 따고 (지금 현재) 동메달도 따고... 매우 잘하고 자랑스러운데... 기자... 저건좀 아닌듯?

2010년 11월 8일 월요일

본능적으로 vs 이성적으로

본능적으로 vs 이성적으로..



First 본능적으로 - 윤종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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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능적으로 느껴졌어
넌 나의 사람이 된다는 걸
처음 널 바라봤던 순간
그 찰나의 전율을 잊지 못해 Oh Oh Oh
좋은 사람인진 모르겠어 미친듯이 막 끌릴뿐야
섣부른 판단일지라도
왠지 사랑일 것만 같아 Oh Oh Oh
내가 택했던 그녀를 난 믿겠어
내가 택했던 그 밤을

내 생 최고의 사랑일지 미친 사랑의 시작일지
해봐야 아는 게 사랑이지 이제 우리 시작할까 Oh Oh Oh

Rap) 운전 하다가 널 봤는데 사고가 날 뻔했어
좋아 파란 불이 떴어 너에게 나는 go했고
그 S line에 난 자석처럼 끌려
나도 모르게 침을 한 방울 흘려
오해하지마 나는 속물 아냐
사랑을 가능케 하는 건 본능이야
우연인지 운명인지 나는 너의 앞에 왔어
계산 같은 건 전부 다 은행에 다 맡겨

내가 택했던 그녀를 난 믿겠어
내가 택했던 그 밤을
내가 택했던 그 밤을 못 잊겠어
그 황홀했던 순간을
내 생 최고의 사랑이든 미친 사랑의 시작이든
절대 후회는 없을거야 이제 우리 시작할까 Oh Oh 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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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ond 이성적으로 - 윤종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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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능적으로 느껴졌어 이별이 다가왔음을
섣부른 판단일지라도 왠지 니 맘 떠났음을 Oh-Oh-Oh
넌 참 좋은 사람이었어 미치도록 사랑했어
추억들이 말리지만 널 보내야 할 것 같아 Oh-Oh-Oh
내가 택했던 이별을 난 믿겠어
더 이상 소용없음을...
우리 생에 우리 사랑 최고라면 슬플거야
두 번째로 사랑했던 사람으로 남기로 해 Oh-Oh-Oh
내가 택했던 이별을 난 믿겠어
더 이상 소용없음을...
내가 흘렸던 눈물은 숨기겠어
니 맘 약해지지 말라고
우리 생에 우리 사랑 최고라면 슬플거야
두 번째로 사랑했던 사람으로 남기로 해 Oh-Oh-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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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7일 일요일

단ㅋ풍ㅋ놀ㅋ이ㅋ


어느 학교에서나 볼 수 있는 단풍...












현실은...


하아.....
단풍볼려고 담배피러 나오는건지
담배필려고 단풍보러 나오는건지
.....


담배피러 나와야 단풍을 볼 수 있는 이사실이 서글프구먼...


2010년 11월 4일 목요일

아.. 질러버렸네.


후후 질러버렸다.
역시.. 지름신하고는 싸우면 안되..
그냥 지니까 마음이 편하다...
힘들게 왜싸웠지...

신인데...

한낱 미물인 인간인 주제에...
신하고 싸워서 이기려고 했던 내가 어리석었네영...

이제... 배송만 기다리면 되는건가영

물론 저 날짜보단 빨라지겠지... 그치? ㅠㅠ

New MacBook Air AoC(Apple on Campus) 가격

순서대로 11기본, 128, 13기본, 256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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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암 고대 :                       1,180,300 / 1,430,000 / 1,565,300 / 1,943,700
홍대 :                              1,180,300 / 1,430,000 / 1,565,300 / 1,943,700
부산대 :                           1,180,300 / 1,430,000 / 1,565,300 / 1,943,700
연세대 :                           1,180,300 / 1,430,000 / 1,565,300 / 1,943,700
숭실대 :                           1,180,300 / 1,430,000 / 1,565,300 / 1,943,700
카이스트 :                        1,180,300 / 1,430,000 / 1,565,300 / 1,943,700
한국예술종합학교 :            1,180,300 / 1,430,000 / 1,565,300 / 1,943,700
동아방송대 :                     1,205,600 / 1,459,700 / 1,597,200 / 1,984,400
한국외대 :                        1,205,600 / 1,459,700 / 1,597,200 / 1,984,400
상명대 :                           1,205,600 / 1,459,700 / 1,597,200 / 1,984,400
단국대 :                           1,205,600 / 1,459,700 / 1,597,200 / 1,984,400
서울예대 :                       1,205,600 / 1,459,700 / 1,597,200 / 1,984,400
서울여대 :                       1,205,600 / 1,459,700 / 1,597,200 / 1,984,400
ISIC(국제학생증) :             1,205,600 / 1,459,700 / 1,597,200 / 1,984,400
Kmug :                            1,205,600 / 1,459,700 / 1,597,200 / 1,984,400
애플스토어 기본 교육할인 : 1,230,000 / 1,490,000 / 1,630,000 / 2,025,000
애플스토어 기본가격 :        1,290,000 / 1,550,000 / 1,690,000 / 2,090,000



출처 : 네이버 맥쓰사에서 내가 올린 쓰레드...
정보출처 : 네이버 맥쓰사에서 내가 올린 쓰레드에 달린 댓글들


AOC 참여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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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려 대학교(서울)080-330-8877고려 대학교(서울) 인트라넷
서울연세 대학교080-330-8877연세 대학교 인트라넷
서울상명 대학교080-330-8877상명 대학교 인트라넷
서울서울여자 대학교080-330-8877서울여자 대학교 인트라넷
서울숭실대학교080-330-8877숭실 대학교 인트라넷
서울홍익 대학교080-330-8877홍익 대학교 인트라넷
서울한국외국어 대학교(서울)080-330-8877한국외국어 대학교 (서울) 인트라넷
서울한국예술종합학교080-330-8877한국예술종합학교 인트라넷
경기도 안산서울예술 대학080-330-8877서울예술 대학교 인트라넷
경기도 용인단국 대학교080-330-8877단국 대학교 인트라넷
경기도 안성동아방송 대학교080-330-8877동아방송 대학교 인트라넷
경기도 용인한국외국어 대학교(용인)080-330-8877한국외국어 대학교(용인) 인트라넷
충남 조치원고려 대학교(세종)080-330-8877고려 대학교(세종) 인트라넷
부산부산 대학교080-330-8877부산 대학교 인트라넷
대전카이스트080-330-8877카이스트 인트라넷

2010년 10월 29일 금요일

오늘... 후배랑 이야기 하다가... 후배가 외롭다고 느낀적이 없냐고 물어보더라..

오늘 후배가 외롭다고 느낀적이 없냐고 물어봤다.

외로움이라...

27년을 아직 가득 채우지 못한 내 인생을 돌이켜보면
(태어나서 1년을 가득채우면 2살이 된다...)
난 언제나 외로웠던것 같다.

돌아가신 아버지가 실명하시기 전에는 두명의 아들을 그렇게 이뻐하셨단다.
하지만 아버지는 내가 2살때 실명을 하셨고
나는 안타깝게 7살때의 기억상실증으로... 그 이전 기억이 없다.
(어렸을때 놀다가 죽을뻔 하면서 필름이 흘러가는 도중 캣치한 장면은 제외..)

그러고 내가 초등학교 4학년때 아버지가 병석에 눕게 되시면서
어머니가 장사를 하기 시작하면서...
아버지 병수발을 들 사람이 필요했다.
물론.... 동생인 나의 몫이였다.

초등학교 4학년 여름방학 때부터 친구들과 방과후에 어울려서 놀아본 기억은 별로 없다.
친구(?)들과 야구는 했었다.
하지만 그건 전적으로... 야구라는 스포츠는 다수의 인원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었다.
사실 난 그들 대부분을 친구라고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들은 단지 초등학교 동창이다.
그때 같이 야구를 했던 애들 중 현재까지 연락하는 애는 단 한명이며
얘는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부터 친구였기 때문에
사실상 그때 야구를 하면서 만든 친구는 전혀 없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까지 나의 학창시절은
대부분 수업이 끝나면 집으로 와서 아버지 병수발을 하는것이었다.
물론 나의 가장 오래된 친구와도 놀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았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까지
학창시절의 나의 친구는 집에 있는 책들뿐이었다...
어머니는 장사를 하셨고, 형은 주로 놀러 다녔다.
난, 학교에서나 집에서나 외로웠다.

중학교 2학년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얼마 후 아버지도 돌아가셨다.
하지만... 이미 중학교 2학년이다.
사실상 이미 다른 학우들은 자신들끼리의 그룹이 있었다.
나는 그런 그룹이 없었다.
그나마 친하게 지냈던 애들이 있었다 해도 난 겉돌았었다.

이미 5년동안 새로운 친구를 만드는것과는 거리가 멀었기 때문에
친구와 마음 터놓고 놀거나, 친하게 지내거나 할 수 없었다.
그리고 애초에 친구들과 놀려면 일정 수준의 돈이 필요했다.
다른 모든 친구들은 용돈이 있어, 그것으로 놀았지만...
우리집은 가난했다.
용돈이라는 것은 없었다.

중학교를 졸업하기 전까지 나는 매우 내성적이었다.
중학교를 남녀공학을 나왔지만
중학교 3년동안 학교에서 여자애들과 말을 섞어본 횟수는 단 3회에 불과했다.

고등학교...
남녀공학으로 진학했다.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있던 그 친구는
이미 중학교때부터 다른학교였다.
물론, 고등학교도 다른학교였다.

이제와서 고등학교 3년을 되새겨보면...
역시나 나는 외로웠다.
고등학교때 별명 람보.
그때 그나마 친하게 지냈던 친구의 별명은 코만도.
코만도는 단지 람보와 같이 다닌다는 이유로 코만도가 되었었다.
하지만 이제와서 돌이켜 생각해보면...
친구라는 단어에는 의문이 생긴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에는 거의 만난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나마 내가 군인일때, 그리고 걔가 군인일때 두어번 만났을까..
물론 지금은 전혀 연락이 안된다.

사실상 학창시절에 친구들끼리는 그룹이 지어진다.
학년이 올라가면서도 대부분 그 그룹들과 같이 밥을 먹거나 그러지만...
사실 나는 매일 같이 밥을 먹는 친구들은 없었다고 생각이 든다.
물론, 고등학교 동창들은 지금도 나를 만나면 반갑게 맞이해준다.
하지만.... 여전히 그들로부터 연락이 먼저 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
가끔 메신저에서 말을 거는 경우는 있지만
얘는 고등학교때는 안친했다.
대학교를 같은 학부를 나와서.. 그나마 이야기 하고 지내는것 같다.
물론, 같은학년에 재학한적은 1학년 단 한번 밖에 없다. (...)
사실상 그애와 나를 친구사이라고 부르기에는...
같이 밥을 먹은 횟수도 거의 없거니와
같이 술을 먹은 횟수도 거의 없다...
'동창'이라는 의미에서의 '친구'라는 관계인 듯 하다.
하지만 나는 고등학교 시기를 거치면서 얻은것 하나는
더이상 여자애들과 이야기 하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게 되었다는 것이다.
매우 내성적인 성격에서 딱히 내성적이라고 말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활동적인 성격도 아닌, 그냥 애매한 성격이 되었다.
고등학교 이후부터 나를 알고 지낸 애들은
내가 중학교때까지 내성적이었다,
나 중학교 3년동안 학교에서 여자애들과 말을 섞어본것은 단 3번밖에 없다고 이야기하면...
아무도 믿는 사람이 없다....
하지만... 나는 고등학교때도 서클애들 이외에는
여자애들을 거의 상대 안하고 지내왔다.

대학교 1학년.
그 오랜친구와 같은 학부에 진학했다.
물론 그 친구는 아무 이유 없이... 내가 가는 학부라서 따라왔다.
그리고 그애는 수/차석 입학으로 학비를 면제받고 입학을 했다. (...)

2002년...
거의 항상 그애와 같이 다녔던 것 같다.
동아리, 점심, 하교.. 대부분 그애와 같이 지냈었다.
하지만 2학기부터였나... 그 친구가 학교를 잘 안나오기 시작했다.
'라그나로크'라는 게임에 빠진 탓이다.
물론 이애와는 중학교때도 간혹 만나서 같이 PC방에 가거나 했었지만...
사실 나는 중학교때도, 고등학교때도 돈이 없어...
오랜시간 어울리지 못했다.
자주 신세를 졌다...
그래서... 고등학교때 신문배달을 하면서 월급을 받아서
1주일만에 이애랑 같이 탕진해버렸다.
왜냐... 나는 이애에게 신세를 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학교 올라가서도 나는 여전히 가난했고,
게임 정액비따위를 낼 돈은 없었다.
나는 학기중에는 아르바이트나 일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는 학기중에는 일을 하지 않았으며... 방학때 노가다를 해서 모은 돈으로 학교를 다녔다.
따라서... 학기중에 쓸 돈 따윈 없었다.
PC방, 게임정액요금 따위는 나에게는 사치였다.

이 애가 없을때는 나는 동아리의 1년 선배누나랑 자주 같이 다녔다.
하지만 1학년 끝날때쯔음에 이 선배와 위의 친구가 교제를 하기 시작하면서
나는 또다시 외톨이가 되었다.

대학교 1학년때 나는 학부 생활은 어짜피 군대 갔다오면 아무도 나를 모르기 때문에
동아리에 집중했다. 동아리는 선후배라는 관계가 계속 해서 진행되기 때문에...
군대를 갔다와도 나를 맞이해줄 사람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와서 돌이켜 생각해보면
나는 1학년때 학부에서는 완전한 outsider 였으며
1학년때 그렇게 투자했던 동아리 역시... 겉돌았었던 것 같다.
항상 같은 사람과 다녀서.. 다른 친구들과 어울릴 시간이 없었던 듯하다.
그리고 동아리 동기는 대락 서귀포파들이 똘똘 뭉쳐 있었다.
물론... 내가 좀더 마음을 열고 다가갔다면 다들 나를 받아주었을 착한 애들이었겠지만
나는... 이미 고3때까지 지난 9년동안 그런것과는 거리가 먼 사람으로 변해있었다.

중간에 몇가지 우여곡절을 겪고...

나는 군대를 갔다.
군대 역시 보통... 동기들끼리는 똘똘 뭉친다고 한다.
훈련소에서 같은 중대로 4명의 동기가 발령 받았지만
우리는 각기 다른 소대로 뿔뿔이 흩어졌다.
그리고... 그 4명중에 3명이 제주도였지만...
우리는 그다지 친하게 지내지는 않았던 것 같다.

후임들이 들어오면서 얼마후
내 동기가 우리소대로 들어왔다.
후반기 교육을 받고 오느라 후임보다 늦게 들어온 것이다.

같은 소대에 동기가 있으면 참으로 든든할텐데..
나와 그 동기는 서로 의견이 맞지 않아 많이 다퉜던것 같다.
오죽하면... 고참들.. 특히 아버지 군번이 동기끼리 싸우지 말라고 했을까...
여하튼, 난 군대에서도 겉돌았었던 것 같다.

전역하고 1주일도 쉬지 못하고 나는 PC방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복학했을때의 학비를 벌어야 했기 때문이다.

한달도 되지 않아서 나는 야간 12시간 근무에 쉬는날 없는 PC방 아르바이트 생이 되었다.
쉬는 날이 없었기에 당연히 아는 애들과 저녁에 술 한잔 할 시간이 없었으며
겉도는 생활은 계속 되었다.


2006년 복학을 하였다.
이미 나는 13년동안 겉도는 생활을 해왔다.
이게 어디 가겠는가...
나는 또다시 겉돌기 시작했다.
특히 1학기 중간고사때까지 나에게 말을 거는것은
같은 복학생들 뿐이었다.
그러나 나는 여전히 점심을 혼자 먹는 사람이었다.

우연히 나는 이 해 여름, 외게인이라는 보드게임 동호회에 가입하게 되었고
여자친구가 생겼다.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나에게도 드디어 그룹이라는 것이 생기는가 싶었다.
하지만 나는 그해 가을, 여자친구와 헤어지면서... 동호회 활동도 애매해졌다.
동호회 활동은 겨울에 다시 하기 시작했지만... 또 다시 겉돌기 시작했다.

2007년
2006년에 전역한 친구가... 복학을 하였지만, 다른과로 전과를 하고 말았다.
그래서 자주 어울릴 시간이 없었다.
그리고 그 친구는 이미... 고등학교때 나보다 더 친구다운 친구를 얻은 상황이었다.
둘은 참 친했고... 지금도 참 친하다...

순수하고 귀여워서 맘에 들어했던 후배 하나가 있었다.
하지만 자주 연락은 하지 않았다.
그리고 나는 그해 1학기에 올 A+을 받아서 여름에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A급 장학금을 타지 못했다...
외국어 성적을 내지 않았으며, 자격증도 내지 않았고, 봉사점수도 내지 않아서..
우선순위에 밀린 것이다.
나는 휴학을 하게 되면서... 자연히 그 후배와 멀어지기 시작했다.
(라고 표현하기에는... 애매하다... 그정도로 가까웠던 사이도 아니었을 것이다.)

2007년 9월 나는 대경엔지니어링에 입사하여
또다시 야간일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는 일본어 능력시험 2급을 따기 위해 일본어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다.
고등학교 1학년 이후로 정말 매우 오랜만에 일본어를 다시 시작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급을 도전했다... 3급은.... 내 자존심이 용납치 않았다...)
이 시기는... 나를 지 마누라쯤으로 알고 지내던.. 지금은 친구라고 부를 수 있는 애와 친해졌다.
내가 아침 9시에 퇴근하여 일본어 학원에가서 수업이 끝나면.. 대략 11시가 넘었었다.
그럼 항상 전화와서 '나 배고파... 나 뭐 먹고싶고... 우리집에 뭐뭐 있어... 들고갈게'
라고하고 전화를 끊으면... 나는 나머지 모자란 재료를 장을 보고 사서 갔다.
이런놈이 하나 있었고, 여자애 하나와 많이 친해진것도 이쯤이었다.
하지만 제주도 애가 아니었기에 잘 되지는 않았다.
물론 지금도 네이트온에서 가끔 이야기는 하지만...
글쎄... 그냥 알고 지내는 사이 정도인것 같다.

2007년 12월...
나는 구조조정의 대상이 되었다. -_-. 인원 감축이라나...
물론 내가 일을 못해서 그런건... 아닌것 같다. -_-
애초에 계약직이었으며, 말단에 제일 짬밥이 안되었을뿐....
어쨌던 12월을 끝으로... 퇴사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위에 바로 언급한 여자애와 거리가 멀어지기 시작한것도
2007년 12월이었다.

2008년 2월... 나는 Daum communication Global Media Center에 아르바이트를 하기 시작했다.
6개월 아르바이트였으며, 딱 8월에 끝나서 9월에 복학하기에는 적기인 아르바이트였다.
후배와 같이 아르바이트를 하였다.
아침에 출근하고 저녁에 퇴근하게 되면서 자연히 위의 내 남편쯤 되는 녀석은 나에게 더이상
밥달라는 소리를 못했다.
난 돈벌려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

2008년 9월 나는 다시 복학을 하였다.

그리고... 나는 후배들에게 휴학하기 전보다 더 어려운 선배가 되어있었다.
(이유는 나도 잘 모르겠다.)
랩실 생활이란것을 해볼까 하고 들어갔던 네트워크 랩실에서도
나는 여전히 어려운 존재였다.
(사실 같은 학년에서 최고령쯤에 속했다 -.-;)
역시 나는 겉돌았고, 여전히 혼자 밥을 먹고 다녔다.

2009년 3월초.
이미 학생들 사이에서 나는 최고렙(...)이 되어있었고
이미 나는 친하다고 할 수 있는 애들은 없는 범접하기 힘든 사람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나는 네트워크 랩실에서 인공지능 랩실로 둥지를 옮겼다.

어느날 과방에 들어갔을때 당차게 인사하던 두명의 새내기를 기억한다.
그 중 한명은 지금 현재, 같이 daum 에서 일을 했던 그 후배의 여자친구이며
다른 한명은 내가 이 글을 쓰기 시작하게 만든... 그 외롭다고 느낀적이 없냐고 물어본 애다.
그 애는 우리 랩실로 들어왔지만...
사실 이 인공지능 랩실은... 애매한게...
같은방에 공간이 2개로 갈라져 있다.

랩실에 들어가면 또다른 문이 있고... 그 곳으로 들어가면
대학원생 형과, 나와, 위에 말했던 그 후배가 있었다.
이 3명은 모두 흡연자로..
대학원생형이 랩실에서 피는 담배를 견딜 수 있는 인원이 그 안에 들어가 있었으며
새내기를 비롯한 비흡연자는... 다른 공간에 있었다.

이런 공간적 격리(?!)에 의해 서로 다른 세계를 살게 되었다.
그리고 나는 4학년으로 애초에 수업도 그렇게 많지 않은 상황이었다.
밖의 공간(;;)에 있는 애들은
그 당찼던 애는 남자친구와 대부분 같이 붙어다녔다.
다른 새내기는 역시 랩실에서 자주보이지는 않았다.
그리고 다른 세명 역시... 랩실에 붙어있는 시간이 적었다.

그리고 나 역시...

그나마 이시기에는 내가 누군가랑 밥을 먹은적이 가장 많았던 시기이다.
여자 후배였는데...
사실 애초에 둘이서 따로 논적은 단 한번도 없고.
그애 역시... 자기랑 그룹이었던 친구들이 휴학을 해버린터라 같이 지낼 사람이 없어서
나랑 자주 같이 점심을 먹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애초에 우리는 사적으로 연락한적이 거의 없다.
뭐... 얼굴은 이쁘장했지만
우선 걔가 나에대해서 1%의 이성으로 느끼는 감정이 없다는것을 이미 잘 알고 있기에
나도 크게 마음을 두지 않았다.

그냥... 같이 다닐 사람이 없는 두명이서... 밥을 같이 먹은적이 좀 있었다는것 정도랄까...
물론 내가 졸업한 이후로 연락은 한번도 하지도 않았고 온적도 없다.

2009년... 4학년 1학기를 끝으로 나는 졸업을 해 버렸다.
고려대 대학원 진학을 염두해 두었었으며,
나는 일부러 실업자의 신분을 만들어 실업자 교육으로 영어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 시기는... 다른 같은 학우들보다 선생님과 많이 친했던 것 같다.
선생님과 같이 퇴근했던적도 많고, 그냥 청소라든지 이것저것 잡일을 좀했더니
수고했다고 밥을 얻어먹은 적도 많다.

물론 둘이서 영화를 본다거나 이런 데이트 따위는 없었... 아 한번 봤던거 같다.
뭐 이때 당시에 선생님은 남자친구가 없다고 속이고 다녔었지만
사실 남자친구가 있었으니 뭐...
선생님과 학생과의 불륜(?!)같은건 없었다.
오해하지 말라... 그선생님과 나는 1살차이다 ㅡㅡ;

이때당시 나는 한무리의 애들과 같이 WoW를 했었다.
지금와서 생각해봐도... 그 무리의 애들중
나에게 먼저 연락을 하는놈은 그때도 지금도...
내 남편쯤 되는 (?..) 그놈밖에 없다.
난 그래서... 지금은 그놈을 친구라고 부르는 것이다.

그리고 2010년 나는 고려대 대학원에 진학을 하였다.
그리고 1학기가 지나고 2학기의 중반도 지난 지금...
난 여전히 겉도는 것 같다.

가장 밥을 같이 자주 먹는것은
랩장형이다.
가장 술을 같이 자주 먹는것 또한
랩장형이다.

하지만 둘이 친하냐고 물어보면 아닌것 같다.
모르겠다 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친분으로 같이 밥먹거나 같이 술먹거나 그런것은 아니라는 느낌만 들뿐이다.
그 형이 없으면 난 여전히 거의 혼자 밥을 먹고 다닌다.
난 여전히 겉도는 생활을 하고 있는것 같다.

물론.
대학원..
모두 바쁘기 때문에 같이 놀거나 할 여유가 없다.
하지만... 서로 '힘들지?' 이러면서 같이 고충을 털어놓으면서 술한잔 걸치는...
그런 동기는 없다.
여전히 나는... 겉돌고
나는 여전히 외로운것 같다.....

혹자는 이야기한다.
내게 친구가 너무 많다고...
나는 이야기한다...
나한테 자기 힘들다고 술 좀 사달라고 하는 사람은 없다.
난, 20년 이상 겉도는 생활 중이다.

항상....외롭다...
그리고 그 외로움이 너무 익숙해져서...
나는 외로움을 더이상 느끼지 못하는것 아닐까 한다....


외로운 사람이다.


그리고.. 여전히 사람에게 마음을 100% 열지 못하고 있다.

열 수 있을 것 같았던 친구는... 지금 머나먼 남쪽 섬에 있다.







2010년 10월 24일 일요일

오랜만에_Jupiter에_들어가봤더니.txt

오랜만에 들어가본 Jupiter 에는 O/S 중간고사 채점기준 및 성적 공고가 있었다.
그냥 심심해서 들어가서 클릭해보았는데 누구인지 너무나도 쉽게 알 수 있는 점수..

 
Deios 17 20 18 20 20 95

 
아.......

 
그후로 달린 두개의 댓글

  • 서동남(10/20 17:22): 아.. 송성환... 자기 ID를 암호로.. 이런 보안의식 없는녀석 
  • 이승철(10/20 17:44): 송성환.. 보안의식이 너무 떨어짐. 내가 나중에 울 회사 추천서 써줄라 그랬는데 생각 좀 해봐야겠군. 
  • 송성환(10/20 18:44): 서동남, 이승철 // 헐... 
뭐 별거 없지 ...  하지만 그 밑에 달린 댓글...

  • 이정훈(10/20 21:49): 성환이는 보안의식이 없어도 그 옆에서 성환이를 든든하게 지키는 애가 있으니까 서동남과 이승철은 너네 걱정이나 해. 
  • 이예옥(10/20 23:31): 히히히히히히 ^▼^ 
  • 이정훈(10/21 08:59): 봐 저 깨림칙한 웃음 소리 들었지? 성환이 보안요원.. 
  • 송유정(10/21 13:31): 여기서도 역시 예옥이 포스ㄷㄷ하지만 아직 선배님들은 저포스를 잘모른다는ㄷㄷ

..............
교수님 이러시깁니까 ㅜ...ㅜ

근데 당췌 학교에서 예옥이랑 성환이가 무슨짓을 하고 다니는거지...
하여 수소문을 해보았다.

  • "둘이서 복도에서 껴안고 있던데요?"
  • "확 때려주고 싶었지만... 너무 멀고 귀찮아서..."

...........
아 송성환... 늦바람이 무섭긴 무섭나봐... 응?
남들 보이는데서 그러는거 아냐임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내림을 받았습니다.

지금 쓰는 노트북... Samsung Sens R470..
형에게 작년에 선물받은 것으로 아주 유용하게 잘 쓰고 있다.


하지만 요놈이 좀 무겁다..
어댑터 들고 다니고 이러면 3키로가 넘는다.
Workshop, Conference, Seminar, 등등...
가볍게 들고 다닐 만한 물건이 아니라는 거다.
난 차가 없으니까... (아 그전에 면허가 없다...)

그래서... Sub notebook을 열심히 찾고 있었다...
하지만 안이뻐!! 이러면서...
 이건 이따윈데 왜 이리 비싸!! 이러면서...
차일 피일 미루던 찰나...

신내림을 받았다.


MacBook Air 4th  Girl's Generation!!

아아아아... 지름신이 강림하셨습니다...
아직 한국에 들어오지도 않았는데 ㅠㅠㅠㅠㅠ
저... 일본식 젓가락 같기도하고...
코털 뽑는 핀셋 같기도 한...
저 우월한 두께의 측면을 보라...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오오 이번엔 하드타입없고 죄다 SSD 타입!!
오오오오!!! 11인치짜리도 있어!!!
오오오오오오!!! 배터리 구동시간도 늘었어!!!
최대 한달동안 대기 태울 수도 있대!!! SSD의 힘인가!!
GeForce 320M 들어갔대!!
11인치짜리는 1.06kg밖에 안해!!!
사진... 사진을 찾아보자!!













에.... 이번 MacBook Air는요. 처음에 나온다고 했을때..
과연 얼마나 나의 마음을 뺏을것인가. 고민했는데
아주 만족 스럽습니다.
아 Apple 역시 이런 경험이 있어서 그런가요?
나중을 위해서 무엇인가 남겨두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어쨌던 잘 봤습니다. 제 점수는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010년 10월 19일 화요일

아.. 친절한 아츠시...


아츠시라고 하면 우리나라에서 얼마나 알겠냐만은.. 알만한 사람은 아는 인기 개그맨이랄까..
아무로나미에의 '그이' 다.

컴퓨터에서 일본어를 못써서...(설치하기 귀찮았다.) 그래서 알파벳으로 일본어를 써서 지껄인것에 알파벳 일본어(?) 로 친절하게 멘션+RT까지 해준 아츠시...

우리나라 연예인들보다 참 친절하구나... 
근데 그위에 메챠 츠부이테 야루요! 라고 한애는 누군지 모르겠다 -_-;;;
아츠시가 말한것에 RT하다가 얻어걸린거 같은데... 마루가 누구지 (...)

이시간까지 잠도 안자고... 힘들겠다 아츠시도...
실사판 도라에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캐스팅이 정해져서 촬영들어가서 당분간 휴일이 없다고 하는데 참 열심히 하는거 같다... 그래서 장수하나?...


오늘.. 캠퍼스 안을 돌아다니다가 들은.txt

오늘.. 아니구나 12시 지났으니까 어제...

연구비 결산(?) 때문에 계속 왔다갔다하다가
본의 아니게 어떤 한 무리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
A : 로댕? 그놈이 뭔데?
B : 아 왜 있잖아 조각가.
C : 생각하는 사람!
A : 로댕이 뭘 생각했는데?
B,C : ......
-------------------------------------

......................


아 ㅅㅂ;; 이게 대학 캠퍼스 안에서 들을 이야기?!
니들 아무리 공대생이라지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건 좀 아니잖아?!

2010년 9월 22일 수요일

명절...

아까 어느 블로그에서 친구와이프 이야기라면서 손 아랫동서가 4명이나 있지만
도와주지 않는 동서들 때문에 겪고있는 맏며느리의 고충을 적어놓은 글을 봤다.

but. 댓글은 동서탓하지말고 5명이나 있는 아들들은 뭐하냐는 폭풍까임 댓글이다.

음....
여자가 안하면 남자라도 해야지! 하면서 이핑계 저핑계 대면서 빠지는 동서들을 옹호하는 사람들인걸 보니 꼭 지들이 이핑계 저핑계 대면서 빠지나보다.


어짜피 여긴 오는 사람도 없지만...
혹시 누가 보고 나한테 까면 난 말해주련다.

나 올해는 형수님이랑 둘이서 음식한 남자라고 -_-....
아 물론 형도 초반에 했다.
그리고 어머니는 하시다가 일때문에 나가셨다가 나중에 마무리하셨다.

그리고 나 올해만 음식하고 생색내는것도 아니다. (형수님은 올해 생긴거다... 그전엔... 하아... -_-...)
쨌던 내 말의 요건은

남자들이 안도와주는걸 탓하면서(그건 지들이 남자를 잘못고른 죄지... 형수님이 생겼지만 나의 일은 줄지 않았고 어머니의 일만 줄어든 것 같다. 아.. 당연한건가? -_-;;) 자신들의 잘못을 가리려 하지말고 자신들의 잘못은 깨끗하게 인정하고, 하지만 우리가 이래서 힘든데 좀 도와주는게 어떻겠냐고 하면 그딴 댓글때문에 눈살도 찌푸려지지 않고, 얼마나 좋을까...

쯧쯧.....

지들 잘못가리자고 남잘못한거 까봐야 지들이 잘못했다는게 정당화 되지않는다는건 왜 모를까.... 뭐랄까.... 정치인들이 하는거 보고 배우나 -_-?
아들들이 안하니까 자기들도 안하는게 정당화 되는건가?
그럼 그쪽 맏며느리는 무슨 죄?
맏며느리도 아닌데 혼자 다 하는 다른집안의 며느리는 무슨죄?

하긴... 가만히 생각해보니 명절에 인터넷 접속해서 댓글다는걸 보면...
연세가 좀 있으신분은 없고 다 젊은 주부, 초보주부 혹은 미혼들이 많겠지...

물어보고싶다.
자기들은 열심히 하면서 아들은 왜 안도와주냐고 까는거냐고....
자기 남편은 잘 도와주게 만들어놓고 다른집안 아들 까는거냐고...

2010년 9월 6일 월요일

남자의 자격 합창단 감동의 무대




남자의 자격 열심히해서 장려상 까지 탔군요.
남격멤버와 합창단 멤버 그리고 박칼린 쌤을 비롯한 그 조수(.... 이름을 까먹어서 ㅈㅅ...)
수고하셨습니다. 기자 이 씨발새끼얔ㅋㅋㅋ 니네 어쩜 이럴수가 있니
아직 방송도 안한걸... 그것도 지금 남자의 자격 프로젝트의
가장 하이라이트 부분을 이렇게 기사로 내보내면 어떡햌ㅋㅋㅋㅋ
시발 남의 밥그릇을 뺏아도 정도껏해야지 너네 진짜 ㅋㅋㅋㅋ 양심이ㅋㅋㅋ
남자의 자격팀이 부른두곡.. 전체를 동영상으로 걸면 어떡... ㅠㅠ;;;
스포일도 이런 스포일이 없다!!!

근데 기자님들아 너님들 진짜 이거 웃을게 아니라 반성해야되는거임.
너님들때문에 나 이번주 남자의 자격 안볼지도 모르겠음 ^^;
결과 다 아는거 뭐하러 보라고???????

2010년 9월 1일 수요일

남탓.jyp


중간에 익명이라는 닉네임의 말...

사용자편의성이 우리가 추구해야할 바인데
만일 언론처럼 정보유출이 되는거라면
그건 구글하고 통신사가
책임져야지요~~화이팅~!!!

풉!

조금만 더 진화하면...

우리가 암호화를 하지 않아도
TCP/IP가 해킹되니까
해킹되는건 TCP/IP를 만든 미국방성, 스탠포드, UCL, 인터넷 아키텍처 위원회와
TCP/IP를 사용하는 OS를 만든 회사(MS등)가 책임져야죠!

할기세...

2010년 8월 23일 월요일

코엑스 아쿠아리움을 다녀오다.






코엑스 아쿠아리움(맞나 -_- 맞을꺼야 아마)을 갔다왔다.

핸드폰 카메라라서 사진은 많이 못찍었다.
(사실 남들은 디카 조낸 좋은거 갖구와서 찍고 있어서 핸드폰으로 찍어대는 내가 ㅊㅍ...)

ㅡ,.ㅡ


1. 샴쌍둥이.jpg

2. 옆 아주머니는 대두.jpg
2. 수달은 긔엽긔.jpg


3. 비암.jpg (근데 아쿠아리움에 왠 뱀.... 하긴 왜놈 원숭이도 있던데뭐..)




4, 5. 아줌마 여기 양념 후라이드 반반이요.jyp



- 끗 -

Inception

인셉션을 보고 왔다.

영화 자체는 재미있었다.
영화에 대한 평가나 줄거리 등등은 다른 블로그, 카페, 웹페이지가 조낸 많을테니 생략.

닥치고 나의 감상을 말하자면

1. 디카프리오... 많이 늙었구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 아바타는 존내 우려먹는구나 ... (영화 시작전 아바타 스페셜 에디션 광고 나왔음)

3. 재...재밌다!!

4. 근데 배고프다!! (밥 한끼도 안먹고 보러 갔음....)

5. gudrjs714를 비롯한 몇몇놈들...  개새끼!!!!

참고자료

너때문에 내가 엔딩크레딧 끝난다음에도 계속 외롭게 남아있었건만... 시발롬 ㅠㅠㅠㅠㅠ 날 낚다니!!